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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한 작가 개인전 안내

작성자최고관리자

등록일2026-06-01

조회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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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한 작가 개인전 안내

 

일정: 2026년 6월 10일 ~ 6월 21일
장소: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

       

 

주명한 작가는 공예, 조각, 회화의 경계를 허물고 나무 본연의 물성과 나이테에 담긴 시간을 표현하는 자연주의 현대 목조형 예술가입니다. 과거 CF 등 영상 매체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나무가 품은 '절대적인 시간'과 수작업의 가치에 매료되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도면 없는 직관, 그리고 '태도 미술'

작업 과정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스케치나 도면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규격화된 설계에 나무를 억지로 맞추는 대신, 작업대에 올린 나무의 결, 나이테, 물성, 표면의 촉감을 먼저 읽고 직관적으로 접근 방식을 결정합니다.

또한, 그의 예술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성실한 노동'과 '태도 미술'입니다. 인위적인 나무의 결합이나 기계적인 가공을 최소화하고, 수만 번에 달하는 집요한 신체적 노동을 통해 작품을 완성합니다.

 

주요 작품 시리즈

주로 수십 년에서 수백 년 된 통원목(우드슬랩)을 활용하며, 나무의 해부학적 특성을 조형적으로 극대화하는 작업을 전개합니다.

  • 나무의 뼈 (Bone of wood): 삼나무 등의 결을 따라 불로 태우고 파내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는 시그니처 작업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연한 조재(춘재) 부위는 깊게 파이고, 밀도가 높아 단단한 만재(추재) 부위는 뼈대처럼 도드라지게 남아 목재의 구조적 질감이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 한판한수 (ONE BOARD ONE MOVE): 분당 12,000번 회전하는 1mm 날의 전기 그라인더를 마치 화가의 붓처럼 사용하는 텍스처 드로잉 작업입니다. 작품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나무 표면에 수만 번의 타격을 가하며 질감을 만들어냅니다.

  • 옹이 (Knar) 생사점: 나무의 줄기나 가지가 뻗어 나가며 생과 사가 교차하는 지점인 '옹이'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나무의 해부학적 특성과 물리적 성질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극도의 수작업을 통해 시각적으로 끌어낸다는 점에서 목재와 목공을 하시는 분들께 특히 흥미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작가입니다. 


시간내서 꼭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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