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문화사학자형 장인, 한국 수제 목검 작가 김종화
작성자최고관리자
등록일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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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포럼 뉴스레터 제12호가 발행되었습니다.
01. 목재공부_아름답고 위생적인 원목도마_걱정하지 마시라! 원목도마가 플라스틱보다 훨씬 위생적인 이유

USDA와 FDA 등 정부 기관은 목재의 미세 구멍과 칼자국이 세균의 은신처가 된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도마를 더 안전하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UC 데이비스의 미생물학자 딘 클라이버 박사의 연구는 이러한 통념과 달리 목재가 뛰어난 항균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의 실험에서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5종의 치명적 세균은 목재에서는 3분 이내에 99.9%가 사멸했지만 플라스틱에서는 거의 죽지 않았다. 하룻밤을 둔 뒤에도 플라스틱 도마에서는 세균이 증식한 반면 목재에서는 살아 있는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플라스틱의 칼자국 속 세균은 세척 후에도 살아남아 다시 식품을 오염시키는 반면, 목재로 흡수된 세균은 증식하지 못했다.

이용 측면에서 실제로 주로 사용되는 부분은 목부, 즉 목재이며 수피는 활용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수피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예로는 코르크가 있으며, 이는 주로 와인 마개 등으로 쓰인다.
목부세포는 형성층에서 분열할 때만 살아 있는 상태이며, 이후에는 생명을 다한 채 골격만 남아 물과 양분이 이동하는 통로이자 나무를 지탱하는 구조적 역할을 한다. 나무가 자라기 위해서는 물과 빛이 필요하며, 양분은 잎의 탄소동화작용을 통해 만들어진다.
키가 클수록 성장에는 유리하지만, 물이 이동하는 거리는 길어지고 바람 등 외부 환경의 영향도 커지기 때문에 조직은 더욱 단단해야 한다. 이렇게 곧고 단단하게 자란 나무가 결국 좋은 목재가 된다.


사학자들은 만들 줄을 모르고, 만드는 이들은 고문헌을 파고들지 않는다. 그러나 손과 머리가 함께 움직일 때 전통은 비로소 살아 있는 문화가 되니, 김종화 작가의 목검이 특별한 이유는 수백 년 우리 칼의 역사가 그의 검에 그대로 서려 있기 때문이다.

사포(샌드페이퍼)는 이름과 달리 실제로 모래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목공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대표적인 연마재는 산화알루미늄, 탄화규소, 그리고 세라믹이다. 이 가운데 산화알루미늄은 가장 보편적인 소재로, 가격이 합리적이고 적당히 잘 부서지며 수명도 균형 잡힌 편이다. 일상적인 작업에 사용하기에 무난한 선택이며, 수요가 많아 구하기도 쉽다.
실리콘 카바이드(탄화규소)는 산화알루미늄보다 더 단단하고 날카로운 특성을 지닌 연마제다. 주로 약 2,000그릿에 이르는 고운 입도로 판매되며, 습식 샌딩이나 도막 연마에 적합하다. 성능만큼 가격도 다소 높은 편이다.
목공용 세라믹 사포는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최신 연마재로, 높은 절삭력과 긴 수명이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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