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표본(재감)은 어떻게 만드는가?
작성자최고관리자
등록일2025-02-19
조회수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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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재
공시재감(학술연구용 재감)
재감용으로 벌목할 수목을 식물분류팀이 외부 형태학적으로 식별하고 표식을 하면
벌채팀이 벌채한다. 공시재감은 기초자료가 중요하기에 경도, 위도, 해발고도 정보, 수령, 직경 등이 기록되고, 필요에 따라 잎, 수피, 종자 등도 채집된다.
그후 운재하여 제재, 건조, 재단, 라벨부착으로 순서로 제작된다.

공시원목은 통나무 형태로 길이 70~2,100cm 내외로 벌채되어 수종명을 표기한 후 운반된다.
벌채 후 제작과정에 청변균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제재하고 건조하는 것을 권장한다.
수평 제재기에서 두께 45mm 정도의 판재로 제재한다. 이때 개별 판재에는 수종명이 기록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이나 실내에서 잔목을 받쳐 판재를 2주 정도 기건한다.
그 후 폭 100mm 내외로 재단하여 양 마구리에 페인트로 밀봉하고 4주 정도 천연건조 한다.
천연 건조된 시료를 다시 인공 또는 특수 건조기 넣고 1~ 6 주 정도 함수율 15% 내외로 건조한다.


건조를 마친 시료를 수압대패와 띠톱으로 14mm 두께의 판재로 켠 후, 자동대패로 두께를 13mm로 맞춘 다음 폭 80mm, 길이 150mm로 최종 재단을 한다.



재단을 마친 재감에 라벨을 부착하여 공시재감 제작을 완성한다.
라벨에는 해당 벌채지 정보를 기록한다(재감 수종의 기초정보는 별도로 DB를 구축하여 저장 및 관리한다).
일반재감(연구용 및 소장용)
일반 재감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국산재 판재 또는 통나무를 구입하여
상기 과정으로 재감을 제작하고, 검경 시편을 제작한 후 확대경으로 1차 수종감정 후 라벨을 부착한다.
라벨에는 산지 정보를 부기한다.
수입재
수입재는 국내에 수입되어 유통되는 판재를 구입하여 국산재 일반재감 제작에 준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다만 산지국가를 표기하는 선에서 기초정보가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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