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인들은 샌딩에 불만이 많다. 그렇지만 난 이해하기 힘들다. 이제 따져 봐야 할 때가 된 듯싶다.

시간이 흘러 사포(샌드 페이퍼)에서 모래(샌드)는 사라졌고 종이도 더 효율적이고 내구성이 큰 재료로 대체되고 있다. 천으로 된 것들은 늘어날 수 있어 여전히 종이 backing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기는 하다. 천 위에 연마제가 부착된 것은 유연성이 좋고 내구성이 좋으며 점점 개선된 재료로 개발될 것이다.

 

과정을 즐기라

하나의 부재로 굽어진 소재를 가공하려면 손으로 샌딩 해야 하고 성가시며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단계적으로 접근해 보자.

어떤 부재를 조립하기 전에 샌딩 하는 것은 공정상 쉽다는 것을 차치하고 절삭으로부터 휴식, 페이스 조절, 숙고 등의 여유를 부여한다. 또한 공정을 세분하게 되고 지그나 기타 필요한 것들을 개발하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샌딩 시간을 활용하는 실용적 접근이야말로 해야만 하는 당위적 과정보다는 샌딩을 즐기는 것이 된다.

게다가 진정한 기쁨은 곡면이 잡히고 표면이 고와지는 손끝의 감촉을 실감하는데도 있다. 목재는 접촉하고 느끼는데 제격인 재료이다. 분위기에 맞는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들으며 환기가 잘 되는 작업실에서 의자에 꽃꽂이 앉아 작업에 몰두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는 확신이 서 있다.

 

준비

다양한 각도에서 비치는 조명을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목리 방향이 아닌 방향으로 난 스크래치를 볼 수 있고 조그만 흠집도 구별할 수 있다. 이런 자그마한 단점들을 내버려두면 도장 후 발견 시 결함이 될 수 있고 조립 후 분명하게 눈데 띌 수도 있기 때문이다. 테이블 상판이나 판재의 평활한 연삭을 위한 다양한 전동 기계 공구들도 개발되어 있지만 여기서는 형삭 목공에서의 샌딩에 국한하여 진행해 보고자 한다.

초보자들에게 원하지 않는 부위를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형태를 만드는 데는 철물이 좋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전동공구, 목공용 줄, 세공용 줄, 물결형 줄, 바큇살 대패, 스크레이퍼 등이 기본적인 형삭 목공 공구들이다.

목리에 직각 방향으로 샌딩 하면 자국이 남는데 반드시 목리 방향으로 샌딩 하면서 제거해야 한다. 만약 샌드페이퍼로 연삭한다면 다음 단계의 고운 입자로 넘어가기 전에 같은 입자의 샌드페이퍼로 제거해야 한다. 다양한 경사각에 있는 조명은 이러한 작업이 완전한지 구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거친 입자로 인한 스크래치는 고운 입자의 샌드페이퍼로 제거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 아무리 반복하고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적당한 공구를 만드는 것도 권장할 만하다.

아래를 참조해 보시라!

 

시작

샌드 페이퍼(연마지, 사포)들은 , 좀 더 정확하게는 "연마제가 코팅된", 사포들로 개선되어 왔다.(아래 사진 1)

 

 

1. 요즘 연마제들은 다양한 재료로부터 개발되고 backing도 헝겊처럼 유연한 재료들이다.

가넷 페이퍼(붉은색)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지만 기본 연마재는 현재 산화알루미늄이다. 헝겊 백킹은 내구성을 증가시켰고 그물망 배치는 내구연한 증가와 디스크에 적용 시 먼지 추출을 현격히 개선했다.

스펀지에 박힌 산화알루미늄은 자동차 복원 매장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목공에도 아주 유용하다. 매우 얇고 유연하다. Sandblaster sheet는 3M에서 개발하였는데 스펀지에 코팅된 것으로도 공급된다.

 

 

2. 기성 공구들은 사용하기 편리하다.

석고보드 작업자용 샌딩 기구는 2가지 형태가 있는데 좁은 것과 넓은 것으로 곡률 반경이 큰 움푹 팬 곳을 샌딩 할 때 효율적이다(위 그림). 아주 넓은 편편한 곳에 전동공구로 발생된 연삭 자국(돼지꼬리)을 제거하는데 코르크 블록보다 효율적이다.

 

 

3. 볼록하거나 움푹 팬 샌딩 기구들도 편리할 때가 있다.

위 사진에 있는 것들이 그러한 것이다. 저자 자신이 몇 년 전에 밴드 톱으로 재단하여 만든 것이다.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치 않고 효과도 만점인 기구이다.

 

 

4. 샌드 페이퍼가 부착된 다양한 크기의 다웰은 미세한 곡면이나 구멍을 연삭하는데 효율적이다.

다양한 다웰(dowel)들은 곡면 안쪽을 연삭하는데 필요한 쐐기가 될 수 있다( 위 그림). 작업에 요긴한 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합판이나 원목 측면을 형삭하여 오목한 곳을 세밀하게 연삭(샌딩) 할 수 있고, 합판을 사용하여 볼록한 몰딩이나 섬세한 곳을 연삭할 수 있다. 접히는 샌딩 페이퍼의 유연한 표면보다 더 효과적이고 일정한 결과를 낸다.

 

 

5. 핀셑도 요긴하다.

풀이 묻어 끈적 끈적 한 손가락, 과도한 분무로 인한 문제들, 이런 걸 막으려면 신문지와 같은 깔판을 깔고 핀셑을 사용하여 그 위에 접착제를 분무하면 된다(위 그림). 연마지 뒤에 접착제를 뿌려 붙여서 사용하고 닳으면 교체한다.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분무 접착제는 샌드 페이퍼에 발랐을 때 우는 PVA 접착제 보다 낫다. 빠르고 연마지 뒤와 판재 표면에 바르고 몇 분간 둔 뒤 접착한다. 즉각적이고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은 샌드페이퍼를 지그에 붙일 때 사용한다. 새것으로 교체할 때는 젖었을 때 누르면서 뜯어낸다. 쉽게 떨어진다.

 

 

 

 

6. 편평한 박스 부재를 사용하라.

위 그림과 같이 편평하게 한다. MDF나 삭편판이 원목이나 합판에서 재단한 것보다 편평하다. 그래도 작업 전에 편평한 지 확인하고 사용한다. 널찍한 연마지를 분무 접착제로 붙여 편평하게 사용한다.

 

 

7. 스크래치를 예방하기 위해 테이프로 감고 작업하라.

연삭을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다른 부위에 목리와 다른 방향의 스크래치를 야기할 수 있다. 이때 오래된 마스킹 테이프를 감고 작업하면 스크래치를 예방할 수 있다(위 그림).

 

 

 

8. 접합 부재 안쪽은 합판에 샌드페이퍼를 붙여 샌딩 하라.

위 그림은 의자 다리 연결부 지지대를 합판에 샌드페이퍼를 스프레이 접착제로 붙인 것으로 샌딩 하는 사진이다. 크기를 조금 크게 붙이고 정확하게 재단하여 사용한다. 양면에 각기 다른 입자 크기의 샌드 페이퍼를 붙여서 2가지로 사용한다.

 

 

 

9. 곡가공된 부재는 헝겊 백킹의 유연한 연마지로 샌딩 한다.

활처럼 된 연마 기구도 있지만 간단히 헝겊 백킹 연마지나 유연한 연마지로도 위 사진처럼 사용하면 대용이 된다.

형삭된 부재를 샌딩 하다 보면 손에 열도 나고 힘도 든다. 수세미 스펀지를 사이에 끼우면 간단한 해결책이 된다. 고무나 코르크 블록 등을 사용해도 되고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면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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