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공부

어느 목재 학자가 들려주는 생활 속 목재 이야기.

아까시나무 목재 이야기

Date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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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나무로 흔히 불리는 나무로 꽃향기가 좋고 꿀을 얻을 수 있는 밀원식물이다.

북미원산으로 1900년 초에 도입되어 전국에 식재되어 있다.

지름 0.6~1미터, 높이 20~30미터까지 자란다.

학명은 Robinia pseudoacacia, 영문 일반명은 black locust이다.

종명 pseudoacacia에서 보듯이 false acacia, 즉 '개아카시아나무'이므로 아카시아로 부르는 것은 호주 등지에 자생하는

Acacia속과 혼돈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마땅하다.

봄철 꽃이 아름다워 일반에게 친숙한 나무이다.

 

아까시나무 꽃, 특이한 향이 있다.

 

기본비중 0.66, 기건비중(12% MC) 0.77로 고비중재이다.

방사방향 전수축률은 4.6%, 접선방향은 7.2%, T/R률은 1.6이다.

 

아까시나무 횡단면, 관공이 커 육안으로도 볼 수 있다, 꽃향기에 비해 목재는 특별한 향이 없다.

 

심재는 녹갈색, 좁은 변재는 황백색으로 심변재 구별이 명확하다.

심재는 형광특성이 있어 형광빛을 받으면 황녹색으로 반사한다.

목리는 통직하고 나무갗은 중간정도 거칠다.

 

아까시나무 정목

 

아까시나무 판목

 

환공재이고 타일로시스가 흔히 관찰된다.

조만재간 관공의 크기가 커 이행이 매우 급하다. 

 

관공의 속이 막힌 타일로시스가 많이 발달된 아까시나무, 횡단면 해부현미경사진.

 

천연적으로 내구성이 높아 담장 기둥, 어린이 놀이터 구조재로 많이 사용한다.

접착성과 도장성은 양호한데 제재가공성, 건조성, 대패가공성, 휨가공성은 불량하다. 

심하진 않지만 약간의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용도: 건축재(구조재, 내장재, 마루판 등), 토목용재, 담장재, 가구재, 선박재, 선삭재, 무늬단판 등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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